경빈마마 입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워낙 더운 날씨이다 보니 농작물 생산에 많은 차질이 생긴다고 하지요.

너무 더워도 걱정
너무 추워도 비가와도 걱정.

사는게 다 걱정거리네요.

그래도 하루 하루 일어나는 문제들과 부댖기며 이겨나가는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홧팅하며!
여름별미 김치인 깻잎김치를 오랜만에 담가봅니다.



맛은 좋으나 사실 손이 엄청가는 김치 입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담가지지 않는 김치죠.

맘먹고 담가야 하는 김치이므로 날잡아 식구들과 함께 하는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겨울 올때까지 드시면 됩니다.

넉넉히 해서 친정부모님에게도 조금 보내드리고 말이죠.^^*
돈을 떠나 일이 많은 만큼 정성어린 선물이 될겁니다.

저희집도 넉넉히 했습니다.

깻잎 2키로 / 양파 작은것 10개, 당근 세 개, 홍고추 200그람, 부추 반 단,실파 또는 쪽파 반 단,통마늘 200그람,
찹쌀가루 100그람, 고춧가루 두 컵 반 정도,액젓 2컵,새우젓 반 컵,간장 반 컵,매실청 반 컵,설탕 3/1컵


아이들 보고 깻잎 꼭지 끄트머리 잘라달라 하고요.

단, 집어 먹기 좋아야 하니 너무 짧게 자르지 마십시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기를 쏙 빼줍니다.



찹쌀가루를 물 1리터에 풀어주고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묽게 끓여줍니다.


이 찹쌀풀물은 찬물에 식혀주세요.
식힌후에 이 찹쌀풀 물에 양념을 하면됩니다.

그리고 모든 야채는 가늘게 같은 크기로 채썰어주면 됩니다.


당근, 홍고추, 부추,실파 또는 쪽파,마늘, 양파 여섯가지 야채를 썰어준 겁니다.
홍고추의 색감과 당근의 색감이 달라 두 가지가 들어가면 훨씬 색감이 좋고 맛있습니다.

양파는 5섯개만 채썰고 5섯개는 믹서에 갈아서 넣어줍니다.



식힌 찹쌀풀물에 모든 양념을 다 넣고 섞어준 양념 입니다.

찹쌀풀에 양념을 하는 것은 모든 양념이 깻잎에서 겉돌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깻잎김치는 양념을 짜지 않게 하는게 관건입니다.
가느다랗고 얇사라한 깻잎에 발라야 되는 양념이므로 걸죽하게 만들되
양념이 짜면 켜켜이 양념을 올려주는 동안 간이 세어지므로 약간 심심하다 싶게 간을 맞추는게 좋습니다.

혹 싱거우면 액젓으로 간을 맞추시면 되고요.




양념을 만드는 것도 일이지만,
이렇게 양념을 올려주는 것 또한 일입니다.
휴우~~
안하고 사먹을래!! 하는 말이 나오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깻잎을 두 세장씩 올리면서 양념 반 숟가락씩 올려주는 겁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만큼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지요.

그러나 이 시간이 지나면 뿌듯함 든든함이 밀려오나니...
참으시고 꾹 참으시고 양념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남은 양념을 김치통위에 좌~~~~~~악 부어주고 따독 따독 눌러주면
숨이 죽으면서 간이 잘 배이는 깻잎김치가 된답니다.



어때요?
고생한 보람 있지요?

깻잎 가격보다 양념가격이 더 들어가고
양념 가격보다 더 들어가는게 우리의 노동력입니다.

순전히 노동력의 댓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깻잎김치...
하루만 고생하십시요.

그럼 한 동안 편안한 밥상 차릴수가 있겠죠?
그만큼 든든하다는 겁니다.

젓갈이 들어간 김치이므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두고 두고 다 먹을때까지 드시면 되는 깻잎 김치
언제 날 한 번 잡아보세요 ^^*

이상 경빈엄마의 별미 김치 깻잎김치 담가보라는 이쁜 잔소리 였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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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2 08:15

    비밀댓글입니다

  2. 최정 2010.08.12 09:03

    경빈마마님 안보는동안 잘 계셨어요? 휴가가있는동안. 정말 보고싶었다는 ㅎㅎ
    오늘 제가 정말 좋아하는것을 올려주셧어요

    저의 집에 늘 빠지지 않는것. 바로 깻잎김치죠 마트가면은 일순위로 사죠.
    잘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8.12 09:41 신고

    지금 텃밭에 깻잎이 지천에 널렸는데, 주로 그냥 간장 넣고 푹 쫄여서 먹고 있답니다.
    깻잎김치 한 번 담아볼까요? ^^

  4. Favicon of http://golden21.tistory.com BlogIcon 오븟한여인 2010.08.12 12:57 신고

    맛나겠어요,
    우리집은 주로 쪄 먹는데 보기도 맛도 이게 좋긴해요/
    마마님반찬은 정말군침돌아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8.12 13:38

    작년 경빈마마님이 보내주신 그 깻잎김치네요 ^^

  6. 스타 2010.08.14 08:57

    맛깔스런 양념으로 밑반찬 아주 좋습니다. 멋집니다. 최고 ..

  7. 동천아씨 2010.09.01 13:47

    전 제가 다움의 회원으로 가입하기 전부터 경빈마마의 요리한것들을 보면서 대~충 따라해보는 상당히 부러워하는 사람입니다. 깻잎김치도 집에가서 바로 실습들어갔지요.ㅎㅎ 맛이 ..글쎄요. 경빈마마 해놓은것 맛을 못보았으니 이런맛인가 ..싶습니다만 우선 깻잎양이 블로그대로 하지 않다보니 양념양 조절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모양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만. 경상도 음식이 대부분 짭조름하게 하다보니 이번블로그를 보고 간간하게 한다는것이 제법 싱거워져서 오래두고 먹기에 어떨찌 걱정입니다요. ㅋㅋ 열시미 따라하는 경주아낙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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