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젓갈 삭힘 반찬

무섭게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랫지방 분들이라면 이 반찬을 본 순간

젓가락이 정신없이 오갈지 모릅니다.

 

저 역시 친정어머니 손맛을 느껴봤기에

50 이 넘은 지금 내 손으로 담가 먹는지 모르죠.

 

시중에는 청양고추 젓갈 삭힘이 없어요.

왜? 젓갈 소비가 그만큼 많이 되는 먹거리 거든요.

 

집에서 만든 반찬 청양고추 젓갈삭힘 입니다.

 

   청양고추에서 나온 매콤한 맛이

젓국물에 배여 맛이 기가 막힙니다.

 

고소하고 짭쪼롬하면서 매콤하기 까지!!

 

 

진한 생젓갈 이다 보니

깊은 맛이 배여 더 맛있는 청양고추 젓갈 삭힘.

 

 

야무지고 단단한 청양고추로 담갔어요.

 

청양고추를 씻어 물기를 쏙 뺍니다.

 


 

 

식품 위생용기에 담아

생젓갈과 액젓을 섞어 부어줍니다.

 

 

 

윗 부분은 젓갈 건더기로 덮어주었습니다.

그래야 골마지가 안끼죠.

 

절임류나 삭힘류는 재료가 충분하게

국물에 잠겨야 하고 떠 있는 재료가 없어야 합니다.

 

 

 

이렇게 덮어 준뒤에도 돌로 꾹 눌러

잠기도록 해야 하죠.

 

4월초에 담가 5월 말에 오픈하네요.

거의 60일 숙성시켰어요.

 

겨울엔 4개월 정도 숙성시키는데

초여름이라 2 개 월이면 충분하네요.

 

 

 

 

 

 

오목한 볼에 고춧가루.대파송송.통깨

다진마늘을 넣고 젓국물을 섞어줍니다.

 

멸치생젓갈 무침간장 이라고 해야 할까?

 

양배추쌈.상추쌈.호박잎쌈.미역쌈.다시마쌈

배추쌈, 마른김에 찍어 먹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죠.

 

 

 

 


밥도둑이 따로 없는 청양고추 생젓갈 삭힘.

 

 

마마님청국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ttp://kongsarang.co.kr/main/index.php?page=item_detail&side=no&item_no=54

마마님청국장 홈페이지.

 

 

 

 

 

저작자 표시
신고
사업자 정보 표시
마마님청국장 | 윤광미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98-3 번지 | 사업자 등록번호 : 128-12-82230 | TEL : 010-3944-5344 | Mail : ykm6958@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34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경빈마마 입니다.


파김치...
이 이야기를 쓰려니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최근에 어떤 분이 파김치 주문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파김치 주문하고 싶은데

쪽파 까시려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 망설이다 주문 하게 됩니다~." 라고요.

세상에~~내 돈주고 파김치 주문하면서 쪽파 까는 사람 걱정까지 하다니!
고마움에 가슴까지 뭉클했습니다.

그랬었죠.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정말 죽어라 쪽파를 깠었죠.
저 보다는 우리 어머님이 밤 늦도록 방에서 매운내 내가며 쪽파를 까 주셨습니다.

첫 해 쪽파김치 담글때는 가격도 양도 모르고 했다가

손해도 왕창보고 이런 저런 욕도 엄청 얻어 먹었었죠.
심지어 밤 11시까지 회원님들이 집에 오셔서 쪽파를 까 주셨던 기억까지 생생합니다.


 


그러나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부터는 절대로 쪽파 안깠으며
웃돈을 더 주고 쪽파를 까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쪽파 까느라 다른 일도 못하고 낮에 죽어라 일해 놓고도 오 밤중까지 쪽파 까느라
잠까지 반납했어야 했기에 사람 잡겠다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아버님 돌아가시 전 날 밤
아버님이 어머님에게 한 말씀이 두고 두고 생각이 납니다.

아마 당신 목숨이 다 하신 줄 아셨는지 어머님에게 그러셨답니다.
"쪽파 내일까면 안되나~? 쪽파 내일 까지~~." 라고요.

사실 돌아가시기 전 날 2-3일 부터 곡기를 많이 못 넘기시고 숨을 헐떡 거리셨는데
가끔 그러다 말았기에 어머님 역시 그런갑다 하셨었고
저 역시 그 다음 날 주문 받은 쪽파김치 때문에 정신이 없었지요.

그런데 그게 아버님의 마지막 바램이였던가 봅니다.

이런 저런 하고픈 말도 많으셨을 거고 혼자 계신게 무섭고 두려워
어머님을 당신 옆에 두고 싶으셨던게 아닐까 싶어요.

아버님은 그 다음 날 새벽 2시가 안되어 당신 목숨 끈을 놓으셨었죠.
쪽파 까기 전 불과 3시 간도 안된 시간이였던 겁니다.



그래서 쪽파 다듬는 이야기만 나오면 아버님 생각이 나서 미안하고
밤 늦도록 고생하셨던 어머님 생각이 나서 늘 죄송한 마음이랍니다.

아들 며느리 먹고 사는 일에 당신이 동참할게 뭐겠나 싶어 정말 죽어라 뒷바라지 해주시는 어머님.

사실 처음엔 쪽파를 까 온다는 생각도 못했었고 그저 모두  내 손으로 만 해야 되는 건 줄 았았기에
지금 생각하면 어이 없기도 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 얼마나 미련스럽게 일을 했는지 온 식구가 지쳐 엉망이였습니다.


하루 전 날 미리 쪽파를 주문하면서 다듬어 달라고 하면 다듬어주시는 할머니가 열심히 까주십니다.
그 대신 쪽파 값을 더 지불하면 되는거죠.

대신 우리 가족은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쪽파 김치 주문하시는 분들 이제는 우리가 쪽파 다듬는다고 고생을 덜합니다.
우리 가족 걱정 그만 하세요^^



해외 나가시며 꼭 쪽파김치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아 어떨땐

파김치 담가야 할 사명감 마저 듭니다.

"파김치 주문하고 싶은데 쪽파 까시려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 망설이다 주문 하게 됩니다~." 라고 말씀하신 분 역시

해외 갈때마다 파김치를 선물로 가져가거나 나가는 인편에 들려 보내면
받으신 분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선물 하신 당신도 기분이 뿌듯 하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파김치 선물하고 나서 같이 밥 먹는 자리에 파김치는 절대 꺼내 놓지 않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 통화 하며 둘이서 박장 대소 했답니다.

얼마나 입맛에 맞았기에 쪽파김치 들고간 친구 밥상에 까지 파김치를 내 놓지 않았을까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쪽파김치 가져 가신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참 나누었답니다.

주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그 분은 되려 우리어머님과 저에게 감사하다네요.
그래서 힘든 가운데 보람을 느끼며 또 일을 하게되나 봅니다.

맨날 속상하고 힘든다면 절대로 이 일을 못할 것 같아요.

올해도 친정어머님 손을 빌려 멸치젓갈을 8짝을 담가왔습니다.

거의 파김치 담그는데 멸치젓 원액을 사용하고 액젓을 달이는데도 많이 들어 갑니다.
파김치 만큼은 생젓갈로 담가야 제 맛이 나거든요.
물론 진한 냄새에 기절하시는 분도 있어 가끔 액젓으로만 버무려 드리기도 합니다. ^^

그리고 ...
이렇게 파김치를 자주담게 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주문 하시면서도 되려 미안해 하고 고마워하며 주문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세상 사는 법을 그 분들에게 더 많이 배운답니다.
저는 그 감동으로 또 열심히 일을 하게되고

김치 하나 가지고도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게 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사업자 정보 표시
마마님청국장 | 윤광미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98-3 번지 | 사업자 등록번호 : 128-12-82230 | TEL : 010-3944-5344 | Mail : ykm6958@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34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1. Favicon of http://gudlfire.tistory.com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2013.03.01 12:18 신고

    안녕하세요.^^ 사라입니다.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파김치 .....
    삼겹살 구워 파김치에 싸서 먹으면 끝납니다.
    저희 집도 마실오세요.
    맛난거 준비해 놓았어요.ㅎㅎ
    행복한 오후 되세요.^^

    • Favicon of http://mamanim.tistory.com BlogIcon 경빈마마 2013.03.02 15:37 신고

      그렇죠. 맞습니다.
      파김치는 정말 고기와 궁합이 딱!! 입니다.

      그러게 언제 방문해 보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bsjcam.tistory.com BlogIcon ecopapa 2013.03.02 10:49 신고

    안녕하세요 파김치 먹음직 스럽네요..
    지난번에 올려주신 사과와생강을 아내에게 말했더니
    좋을 것같다고해서 이번에 한번 도전해볼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mamanim.tistory.com BlogIcon 경빈마마 2013.03.02 15:45 신고

      아 네에 버리지 않고 통채로 먹으니 좋더라구요.
      맛도 좋아요.
      뭐 설탕같은거 안들어가니까 더 좋아요.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