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은 차게 먹어야 한다.

 

겨우내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좋은 정월대보름

 

 

말려둔 9가지 나물을 불려 들기름에 볶아 먹는

나물 명절 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집 , 저 집 돌아다니며 밥을 얻어 먹어야

한다는 옛날 풍습을 생각하면

보름날 오곡밥은 나눠 먹어야

의미가 있겠습니다.

 

 

오곡밥은 차게 식혀 두었다

먹어야 한다는데 왜 그럴까요?

 

뜨거운 밥을 입으로 후~후 불면서 먹으면

복이 후~후~ 달아 난다 하고

 

또한 국물음식도 먹지 않는데

국물을 후르르~소리내며 먹으면 그 소리에

복이 달아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복이 달아 나겠습니니까만

옛날 부터 내려온 풍습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차게 식힌 찰밥에

김이나 나물을 싸서 먹는 풍습도 있는데

이것을 '복쌈' 이라고 합니다.

 

맛도 좋지만 복을

싸 먹는 다는 의미로 김이나

잎이 넓은 토란잎 나물이나 

아주까리 잎에 밥을 싸서 먹습니다.

 

또한 이를 튼튼하게 하고

부스럼을 예방한다 하며

건과류인 땅콩과 호두를 먹기도 하죠.

 

 

2월 22일 월요일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하루 전날인 오늘 가족들과 부럼도 깨고

나물과 오곡밥도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건나물 불려 삶아 두었으니

나물 볶아 대보름 찰밥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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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나물 드셨나요?

7가지 묵나물을 준비하는데 5일이 걸리네요.

 

담그고, 불리고, 삶고,우리고 볶으고.

7가지 나물 볶는 시간도 무려 3시간.

혼자 나물 볶는게 지겨워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강의 들어가며

나물을 볶았답니다. 책 읽을 시간도 없으니 인문학 강의라도 들어야겠더라구요.

 

우리 나라 음식은 잔일이 많은게 특징이죠.

저야 늘상 하던것이라 하지만 새내기 주부나 바쁜 주부들이

이 묵나물 볶아 먹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묵나물 볶아 파는 반찬 가계들이 정말 많더군요.

 

앞으로는 모든 식재료가 완성된것이 아니면

팔리기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 많이 듭니다.

적어도 전처리 과정이 없어야 한다는 거죠.

 

제 딸들만 해도 할 줄 아는 음식이 별로 없을뿐더러

차려놓은 음식 먹을 시간도 없이 나가는걸 보면 주방에서 밥해먹는 시절은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엊그제 시장이나 마트 나가보니 많은 건나물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보름은 보름이구나 싶었어요.

절기가 있으니 마음먹고 나물도 볶아먹지 평상시 같으면

잘 보지 않게 되는 건나물.

 

특히 삶는다하여 잘 삶아지면 모를까?

안삶아지는 나물 때문에 가스비만 아깝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하긴 제가 나물을 삶아봐도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저보고 나물볶아 달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나봅니다.

 

앞으로 연구해봐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뭘요?  나물 볶는 일이요^^

 

 

 

 

호박고지 나물인데요?

사실은 애호박으로 말린 호박은 맛이 별로랍니다.

 

둥그런 조선호박이 있어요. 그 호박으로 말려야

호박고지 맛이 고기처럼 맛있지요.

 

 

 

 

 

작은 매장 진열장에도 이렇게 건나물이 소포장되어 판매됩니다.

 

 

 

한쪽 코너엔 삶아파는 나물 코너가 있는데

인기만점입니다. 그런데 볶아서 판매 한다면 더 인기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라도 완성품 집어갈지 모릅니다.

 

 

 

 

 

7가지 나물을 미리 불려 삶아두었습니다.

 

 

 

 

나물 볶을때는 9가지로 늘어났어요.

 

사진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고사리나물-무나물-취나물

시금치나물-호박오가리-고구마줄기

가지나물-토란대나물-토란잎나물 순입니다.

 

 

 

 

나물 볶을때 사용할 다시육수물입니다.

 

 

 

 

 

 

맹물보다는 다시 육수물을 넣으면 더 맛있지요.

표고버섯 밑둥을 넣어 끓였더니 이렇게 진하네요.

 

 

 

 

 

 

 

무 나물은 소금간을 한 뒤 조물조물 해 두어야 볶았을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중불에 살살 볶다가 무가 다 익어갈 무렵 육수 한국자 붓고 뒤적거립니다.

 

무나물은 들기름으로 볶아야 맛있어요.

 

 

 

 

 

마지막에 생들깨가루로 마무리 하면 됩니다.

수분이 있어야 촉촉하게 맛있으니 육수를 넣어주는거랍니다.

 

 

 

 

 

토란대나물

 

 

 

 

토란잎 나물

 

 

 

 

고구마줄기 나물

 

 

 

 

 

취나물

 

 

 

 

 

호박고지 나물

 

 

 

 

 

 

고사리나물

 

 

 

가지 나물

 

 

 

 

무나물 그리고 시금치나물

 

 

 

 

 

이렇게 경빈네 9가지 나물완성입니다.

 

 

 

 

 

 

그 다음 찰밥은 압력밥솥에 해드시면 되요.

 

 

 

 

 

 

 

 

 

 

 

 

 

 

 

팥을 미리 삶아 두고 찹쌀도 씻어 30~1시간만 담궈두세요.

압력밥솥에 밥 짓듯이 팥과 찹쌀을 씻어 소금과 약간의 설탕을 넣고

거의 동량으로 물을 붓거나 팥 알갱이 만큼의 높이로 물을 넣고 취사 눌러주면 끝

 

김이 빠지고 나서 10분 이상만 뜸만 둘여주면 됩니다.

 

 

 

 

 

 

 

정월 대보름 달 보면서 소원도 비시고

가족의 건강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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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레인 2017.02.09 18:29 신고

    ㅋ 정월대보름나물본다구 아무생각없이 네이버검색하구 들어와서 글을 읽는데 낯익은 이름 경빈마마님 2배로 반갑네요. 잘보고 갑니다

 

 

 

경빈마마 입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

소원 빌 준비는 되셨나요?

 

올해 여러분들의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뭘까요?

저는 건강챙기며 일하기로 정해야 할듯 싶어요.

 

예전에 감기 걸렸을땐 하루 이틀 약먹고 밥 잘 먹고 견디면

달아나던 감기가 요즘 걸린 감기는 30 일을 넘기며 저를 힘들고 아프게 하네요.

 

 

어머님이 아프지 않고 내가아파 다행이다 싶은게

제 작년 겨울 어머님이 아프셔서 여간 신경쓰이고 마음걸린게 아니더라구요.

 

노인네들 식사 못하고 아프면 젊은 사람 같지 않아 바로 반쪽됩니다.

 

그러니 요즘 식사잘하는 어머님이 그렇게 고맙고 감사하다니까요.

 

며느리인 경빈맘이 배실배실 한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겁니다. 

 

 

 

7일 전에 나물을 미리 불려놓느라

꺼내 놓았던 나물들이 왜 그리 양이 많아 보이던지.

 

도시의 바쁜 엄마들 나물 안먹고 말지 언제 불려

언제 삶아 볶아먹나~이런 말 12 번은 나오지 싶습니다.

 

그런데 경빈네 엊그제 볶아놓은 그 나물 다 먹어갑니다.

오늘까지 먹으면 빈그릇 나올듯 합니다.

 

 

 

 

7가지에서~11가지 나물과 오곡밥을 먹으면서

둥그런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질 겁니다.^^

 

 

 

대보름날 맛있는 이야기 맛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보름나물과 함께 빠질수 없는 오곡밥 또는 보름찰밥

 

찜솥에 찐 오곡찰밥은 없던 입맛도 찾아오게 하지요.

 

제 때에 먹을수 있는 우리 먹을거리 사랑합니다.

 

 

 

 

 

더위팔기는

 

 

정월대보름 아침,지인의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면 바로

"너 더위 사가라~." 하며 더위를 파는 풍속이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섣불리 대답을 하면 아니되겠죠? ^^*

 

 

 

 

부럼깨기는

 

 

 

땅콩,잣,호도,밤 등 딱딱한 견과류를 이로 깨물며 종기나 부르럼이 나지 않기를

소원하는 대보름 풍습입니다.

 

단단한 것을 씹으며 이를 튼튼하게 하고 견과류를 먹으며

건강을 챙기는 조상들의 지혜가 보이는 풍속입니다.

 

 

 

 

귀밝이술은

 

 

 

 

 

정월 대보름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나누며 마셨는데 이를 귀밝이술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술을 마시면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해서 남녀노소 나누어 마셨습니다.

 

막걸리와 같은 탁주보다는 주로 맑을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날 즐기는 맛있는 재미 흠뻑 누리시기 바랍니다.

 

 

 

 

 

참참참...경빈네 어제 미리 귀밟이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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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2.14 21:53 신고

    맛있게 만드셔ㅆ군요.ㅎㅎ
    올 한 해..무탈하시길 바래 봅니다.

    • Favicon of http://mamanim.tistory.com BlogIcon 경빈마마 2014.02.15 10:51 신고

      고맙습니다.
      봄방학 하셨나요?

      우리 중 3 아들 봄방학 했어요
      어찌 맨날 방학만 하는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2.15 20:56 신고

    정말 저렇게 챙겨먹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많이 부지런해야 할 것 같아요~~ ㅎ
    저흰 간략히 먹고 지나갔어요~ㅋㅋㅋ
    김치전이 넘 맛나보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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